2015년 5월 12일 임일식&최의윤 집사님 댁에서 7번째 3구역 모임이 있었습니다. 구역모임을 다른 어떤 일들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모이기에 힘쓰는 3구역 식구들은 이번에도 자연스레 돌아가며 지난 2주간의 삶을 나누었는데, 이번에도 함께 중보해왔던 기도제목들 가운데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그 기쁨과 감사가 배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2단원이 시작되었고, 이날은 ‘제1과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삶’이란 주제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 우리들은 과연 어떠한 시각과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과 믿은 후 자기중심으로 살던 삶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비교하며 여전히 인생의 초점이 자신에게 맞춰져 있고, 사람의 입장에서 환경을 바라보며, 세상에서 인정받고 싶어하며 노력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것은 인간적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당연해 보이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저도 종종 가나안에 보내진 12명의 정탐꾼 중 하나님의 관점으로, 믿음의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았던 갈렙과 여호수아가 아닌 지극히 인간적인 눈으로 보이는 그대로를 자신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고 두려워하고 불평했던 10명의 정탐꾼처럼 살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의 전환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무관심하고,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능력 주시는 분 이심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저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며 세상의 방식대로, 세상 사람들처럼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십자가 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함으로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목도하며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우리 3구역 가족들이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공과공부 후 각자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한 뒤 자리를 옮겨 임일식&최의윤 집사님께서 대접하신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함께 교제하였습니다. 서로를 알아갈수록 함께 나누고 싶은 얘기들도 다양하고 많아져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 픽업할 시간이 되어 아쉽게 헤어지곤 하는 3구역모임은 이날도 주님 안에서 나눔과 사랑이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댓글1개
교회를 위해서,하나님을 경험하는 성도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