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신천지의 포교전략   - 대전대덕교회자료

이단들의 공통점가운데 하나는 기성교인들을 포교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신천지 역시 철저히 기성교인들을 포교대상으로 삼는다. 기성교회를 추수밭으로 부르며 어떻게 해서든 기성교인들을 미혹해내는 것을 전도라고 여기고 있다. 그리고 기성교인들을 미혹해 낼 수 있는 치밀하고도 교활한 방법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1) 추수꾼 전도

신천지의 가장 무서운 전도전략을 바로 추수꾼전도이다. 신천지에서는 기성교회를 추수밭으로 부른다. “주님께서 씨뿌려 놓으신 우리의 밭”이라는 것이다. 추수꾼이란 추수밭 즉 기성교회나 선교단체 등에 들어가서 일반 신도로 철저히 위장한 채 암암리에 신도들을 미혹해내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추수꾼 전도는 신천지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가장 중요한 전도방법이다. 추수꾼이 기성교회에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먼저 신천지교인이 되었으면서도 신천지교회로 나가지 않고 다니던 교회에 그대로 눌러앉아 활동하는 소위 “출신 추수꾼”이 있다. 다음으로는 전도를 당해 들어가는 방법이다. 교인들이 전도하는 곳에 있다가 자연스럽게 전도를 당해 들어가면 교인들이 알아서 관리를 해주어 관계를 맺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소개를 통해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나는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인데 교회를 나가다가 시험에 들어있는 친구가 이 동네에 살고 있으니 교회로 인도해달라며 친구를 소개하는 식이다.  

 이렇게 해서 교회에 들어간 추수꾼들은 일단 적극적으로 교회일에 참여하여 목사와 교인들의 마음을 얻고 구역장 청년회장 남녀전도회장 등 영향력 있는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다음으로는 교인들의 정보를 일일이 파악하여 보고한다. “어떤 집사는 헌금문제로 시험에 들어있고 어떤 집사는 목사의 설교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하는 식으로 포섭할 사람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포섭대상이 정해지면 친분을 쌓은 후 제 3의 인물을 소개하여 공부를 하도록 한다.

  인천의 S교회는 성인이 500여명 정도 모이고 셀사역을 통해 역동적으로 성장해가는 교회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교회의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떨어져 나가는 교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담임목사와 관련하여 이상한 소문이 떠돌고 원망과 불평이 만연하게 되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런 문제들이 시작되었는지 끈질기게 조사해본 결과 그 진원지는 그 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던 부목사와 안수집사였고 그들은 신천지의 추수꾼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제서야 부랴부랴 이단세미나를 열고 모든 추수꾼들을 색출하여 치리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200여명의 성도들이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2) 산 옮기기 전략

 얼마 전 상담소에 2005년 1월에 있었던 신천지의 “신임사명자 교육”동영상이 입수되었는데 이 강의에서 “산옮기기 전략”이라는 충격적인 기성교회 파괴전략이 드러났다. 신천지측 김모 전도사의 추수밭 운영강의 가운데 언급된 “산옮기기 전략”은 한마디로 “교회를 통째로 삼키는 전략이었다. 그 강의를 요약하여 옮기면 이렇다.

  “지금까지 우리는 교회에 평신도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일반 교회를 세워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사용해왔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는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이제는 교회를 통째로 먹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에게 전직 목회자 출신들이 있는데 이분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일단 추수꾼들이 제공한 정보에 따라 교회가 선정되면 추수꾼들이 담임목사에게 우리 측 전직 전도사들을 추천한다. 사역을 쉬고 있는 유능한 전도사가 있는데 사례비를 안 받고 봉사하려고 한다고 하면 거절하는 목사가 없다. 이렇게 해서 들어간 전도사는 계속 새로운 사람들을 전도해서 교회를 성장시킨다. 물론 우리 쪽 사람들을 데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전도사들을 모함해서 ?아내고 대신 우리 사람들로 채운다. 그렇게 해서 우리쪽 사람들로 중요한 자리들이 다 채워지면 마지막으로 장로들을 포섭해서 개(목사)를 ?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쪽 목회자가 그 교회의 목사로 가게 되면 이 교회는 통째로 우리교회가 되는 것이다”

  이들의 사악한 포교전략을 생각하면 정말 소름이 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여러 교회들이 신천지의 전략에 의해 통째로 무너진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3) 무료성경신학원

90년대부터 ‘무료성경신학원’을 홍보하는 포스터들이 길거리에 나붙기 시작했다. 성경을 단 6개월 만에 통달하게 해주는데 그것도 무료로 가르쳐준다고 하니 진리에 목마른 기성교회 신자들에게 얼마나 좋은 소식이었겠는가? 신천지는 1990년 6월 12일에 서초구 방배 2동에 ‘신학교육원’ 을 설립하면서 무료성경신학원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신학원이 오늘날에는 전국에 걸쳐 200여개 이상이 운영되고 있고 기성교인들을 미혹하는 가장 좋은 통로가 되어왔다. 무료성경신학원의 교육과정을 보면 초등 2개월 중등 2개월 고등 2개월 총 6개월 과정의 공부를 마치고 300문항의 시험을 치르고 나서 수료하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신학원을 수료한 후에 신천지의 지역교회로 유월(교회로 옮기는 것)이 되는 것이다.

 가장 흔하게 접근 하는 방법은 먼저 친분을 쌓은 후 성경공부를 권면하는 것이다. 가령 교회나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영적으로 갈급해하는 사람을 파악하여 친분을 쌓은 후 ‘성경을 정말 잘 가르치는 훌륭한 선교사님이 계신데 안식년을 맞아 나오신 김에 시간을 내어 성경공부를 인도하시는데 한번 가보지 않겠느냐?’는 식으로 접근 하는 것이다.

성경공부는 처음부터 그들의 정체나 교리를 드러내지 않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들부터 가르치다가 어느 정도 무르익었다 싶으면 신학원을 소개하여 공부하게 한다. 결국 성경공부를 통해 그들의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는데 여기에는 설문조사, 유령선교단체,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일반교회를 세우는 것 등이 포함된다. 개종자들에 따르면 이외에도 다 언급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전도방법이 있다고 한다.